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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일요일의 학교. 1998/11/08 (09:51) |
| 이름 | 김효원 |
| 번호 | 931 |
| 조회 | 608 |
| 본문 |
이번주에는 학교에 제법 일찍 왔다. 아침일찍 교회란 곳엘 다녀왔으니까... (장난 아니지? 나의 종교는 기독교가 될지도 모르겠다.) 학교에 사람이 없다. 시험기간도 아니고. 고시는 어제가 발표였나... 고시생도 안 보인다. 도서관이 텅텅 비었다. 아는 후배들이나 오면 좀 덜 심심할까. 아직은 한명도 안 보인다. 그나저나, 내일 시험치는 과목의 범위를 모른다.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하지? 삐삐를 쳤는데,(범위를 아는 애에게.) 연락이 안 오는군... 큰일이군... 그래도, 아무거나 공부를 한다는건 즐거운 일이다. 그게 시험에 매여서 하는 공부가 아닐때라면, 더욱더.. 범위도 모르고 하는 공부라... 재밌을것 같다. 자. 공부하러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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