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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잠 온다. 1998/10/28 (15:07)
이름	김효원
번호	866
조회	573
본문	정말 잠온다.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있다보니, 잠시 잠잤다. 15분정도 잠을 잤지만..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전산실에 왔지만, 여기서도 피로를 풀 수 없다는걸, 난 알고 있다. 잠이 올때 그걸 푸는 방법은, 잠을 자는 것 뿐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도서관에서 잠도 잘 안 오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잔디밭에서 자야할까. 잠온다. 아직 시험까지 4시간 남았는데, 별로 아는게 없군. 교수님은 아침에 수업을 하시면서, (시험날 아침인데도 수업을 당연히 하신다.) 자네들은 머리가 좋으니까, 오늘 시작해도 공부를 다 할 수 있을거야. 쩝...머리가 예전같지 않다는 걸 잘 모르시는군. 하기야, 교수님 머리도 만만치 않게 보이긴 하지만,,,

1998 by swind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