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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소풍. 1998/10/26 (17:18) |
| 이름 | 김효원 |
| 번호 | 850 |
| 조회 | 558 |
| 본문 |
간만에 소풍을 갔다왔다. 양앙리랑 둘이서, 음료수를 사들고, 과자랑 귤을 가지고 공대폭포근처에 다녀왔군. 아무리 생각해봐도, 공대폭포근처는 경치가 좋은것 같군. 물도 제일 깨끗하다. 거기서 누워서, (그늘이 없어서, 경사에 있어서, 좀 불편하지만.) 양아리랑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그러면서 항상 결말은 간만에 술이나 한잔 하자는 건데, 과외가 있다던 곰때문에, 약속은 미루기로 했다. 어떻게 보면, 양아리도 앞날이 막막할지도 모르겠다. 나름대로 생각하는 길이 확실히 있긴 한데, 여러가지 상황들이 좋지 않게 돌아가고 있다. 나는 그렇지 않지만, 군대도 안 갔다온 대학4학년이라.. 생각이 안 복잡할리가 없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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