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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거울에서 본 내 모습. 1998/10/26 (08:40) |
| 이름 | 김효원 |
| 번호 | 845 |
| 조회 | 633 |
| 본문 |
오늘 아침에, 오랜만에 거울속의 내 모습을 쳐다봤다. 아니, 사실은 양치질을 할 때마다, 거울속의 내 모습을 본다. 아주 가끔은 멋있어 보일때도 있고. (이럴때는 아주 잘 살고 있을 때이고.) 대부분은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칫솔을 입에 물고서는, 조금만 이상한 표정을 지어도, 우스꽝스럽기 때문에, 좀 덜한데, 오늘은 어떤 표정을 지어도, 거울속의 내 모습이, 너무나 사악해 보였다. 아주 오래지 않은 과거에, 지하철에서, 맞은편 창에 비친 내 모습이, 너무 사악해 보여서, 깜짝 놀란적이 있었었는데, 아쉽지만, 정리해야겠다. 복잡한 일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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