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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랜만의 생각. 1998/10/22 (19:28)
이름	김효원
번호	835
조회	438
본문	목요일 저녁에는 세미나라는 수업이 있다. 사회에서 어느정도 자기 자리를 잡으신 분들이 오셔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 주시는 수업이다. 오늘은 P&G에 근무하시는 무슨 박사가 오셨다. 사실, 평소에는 좀 지루한 얘기들만 하는데, 오늘은 조금 다른 얘기들 때문에 즐겁게 들을 수 있었다. job을 크게 4가지로 나눌수 있단다. 옳은것과, 그른것, 쉬운것과 어려운것을 축으로 하는 4가지, 사람들은 전부 쉽고 옳은 것만 하려는 경향이 있다. 물론, 당연한 얘기겠지만, 어렵고 옳은 일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그것 말고, 다른 기준으로, 중요한것과, 안 중요한것, 급한것과 안 급한것을 기준으로 나누는 4가지 중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안 급한것은 급해진다고... 시험일까지 많이 남았을때는, 안 급한데, 그게 닥쳐오면, 급해지고, 허겁지겁 하게 된다고,, 중요하고 안 급한 일들이, 급해지기 전에, 안 급할때 해결하자고 하신다. 진짜 그런것 같다. 좋은 말들이 많이 있었는데, 당연한 얘기이긴 하지만,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할때, 하라고,,, 그래야겠다. 좋은 얘기를 들으니까, 의욕이 좀 샘솟는다.

1998 by swind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