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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재시험을 피하며. 1998/10/20 (09:59) |
| 이름 | 김효원 |
| 번호 | 812 |
| 조회 | 534 |
| 본문 |
어제 교수님과 학생들간의 대화후에, 우려하던 재시험을 피할 수 있었다. 문제의 발단은 뭐냐 하면, 1시간짜리 시험이었는데, 조교가 임의로, 30분이나 시간을 더 줬다는 것이고, 이 미 그전에 나간 사람들, (나를 포함하여) 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약간의 불이익을 당했다는 사실이다. 사실, 난 재시험을 치든 말든, 어떻게 하더라ㄷ, 불만은 없었는데, 하여튼..교수님께서는, 이번 시험의 비중을 줄이고, 다음에 이번 시험 범위를 포함하여, 좀더 맣ㄴ은 문제를 내겠다고 하신다. 다들 별 불만 없이 넘어갔다. 아니, 불만이 있어도 말하지 않았겠지. 사실, 난 그다지 불만은 없었짐나,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서 한마디 하려다가 그만두었다. 용기가 없는걸까? 그건 아닌것 같은데, 그냥..귀찮을 뿐이었다. 흘러가는대로.. 조금더 지난다면, 아니 이미 그런지도 모르지만,,,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넘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무섭다. 갑자기 그런� 생각을 하니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살수는 없지만, 앞으로 꼭 할말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욕을 좀 먹더라도, 하고서 후회하는게 낫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 왔다. 이번에도 그래서, 잘 되었던것 같은데... 그래ㄷ, 시험이 하나 늘어나지 않아서 좋군..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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