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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네가 알던 너의 모습은. 1998/10/11 (13:58) |
| 이름 | 김효원 |
| 번호 | 772 |
| 조회 | 404 |
| 본문 |
언젠가 그런 얘기를 들었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더 가까워져서, 많은걸 알게 되면,, 감당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될 거라고.. 무척이나 화가 났었다. 그때, 솔직히 별 생각없이 나도 그런 말을 했따다. 알고보면,, 내가 속한 그룹의 사람들처럼, 나도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많이 있을 거라고... 난 그걸 버렸었는데.. 이제서야 그걸 깨닫게 된것 같다. 내가 아니라,, 나의 생각은 그때나 지금이나 전혀 변화가 없는데, 네가 알아버린것 같다. 감당하기 힘들다는걸,,, 무심코 내뱉은 말일지 모르겠지만.. 맞는 말이다. 이제는 스스로를 변화시키기가 힘이 든다. 그걸 그대로 받아들일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게 너라면 더 좋겠지... 네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애매한 대중이나, 불특정 개인이나 똑같은 것이었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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