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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진로문제와 장래성. 1998/10/09 (16:23) |
| 이름 | 김효원 |
| 번호 | 758 |
| 조회 | 500 |
| 본문 |
음.. 이번에 고등학교 3학년인 후배들과 얘기를 하면서도 느끼는 점이고, 조금전에도 얘기를 듣다가 한 생각인데, 자신의 진로문제를 걱정하면서, 장래성을 결부시키는 사람이 참 많은것 같다. 물론 중요한 문제이다. 굶으면서 일을 할 수는 없으니까. 내가 며칠전에 삐삐멘트에다가 이런 말을 남긴 적이 있다. '꿈을 이루게 되었지만, 전혀 즐겁지 않다.' '꿈은 꿈인채로 남겨두어야 하는 것이었나...' 그때 든 생각이 바로 그것이다. 내가 바라던 꿈은 이룰수 있게 되었는데, 장래성과 결부되어서, 약간은 슬퍼지는지도 모르겠다. 나도 어쩔수 없지만. 하여튼,,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아닐까. 하고 싶은 일이 없거나, 모든 일이 하고 싶다면 몰라도... 비교적 어린 나이에 취직 잘 되고, 돈 잘 버는 분야를 선호하는건, 글쎄... 별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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