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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어떤 위치. 1998/10/08 (16:20) |
| 이름 | 김효원 |
| 번호 | 743 |
| 조회 | 444 |
| 본문 |
사회라는 곳에서 살아가다 보면, 어쩔수없이, 어떤 자리에 놓이게 된다. 그것이 선후배사이의 관계일수도 있고, 직장상사/동료 그런 관계도 있을수 있을것 같다. 어떤 자리에 놓이게 되면, 어떤 책임감도 따르게 되고.. 뭐,,복잡한 문제가 많아 보이는데, 어쨌든, 그 자리에서는 하기 힘든 일들이 생긴다. 용기가 필요한 일들이...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데, 내 마음에 아주 안 들던 사람이 있었다. (실존 인물이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속의 인물이었던것 같은데.) 근데, 그 사람이 자기보다 한참이나 낮은사람(나이인지, 직책인지도 기억이..) 의 충고를 받아들이는 걸 보고서는, 또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그런걸 받아들이기는 정말 쉽지 않다. 나도 그러지 못하는 스스로를 자주 발견하곤 한다. 그것을 받아들여서, 그 사람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진정한 높은 사람(적당한 표현이...) 이 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누구나 알고 있지만.. 지키기는 쉽지 않다. 어떤 모습이 좋을까.. 후..힘든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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