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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산에서 1998/09/22 (23:58)
이름	최정우 (stumpy@netsgo.com)
번호	685
조회	431
본문	내다. 임마 어제 생일이었냐. 촌놈 역시 넌 촌놈이야.말이라도 하면 덧나냐.하여튼 축하한다. 선물은 내가 못 사주고 부산 내려오면 술이나 한잔 하자. 참 전라도도 제대했다.연락 했는지 모르겠다. 인터넷 할 곳이 적당한 곳이 없어서 편지 못 썼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컴퓨터가 이상하거나 너희 학교 홈페이지가 조금 이상한것 같다. 이제는 확실히 알았으니까 걱정마라. 참 좋은 책 알아보고 가르쳐 준다더만 왜 안 가르켜 주는거지. 너 삐삐 없앤다며 삐삐에 이상생겼냐? 하여튼 4학년이니까 정신차리고 공부 열심히 해라. 나는 매일 똑같은 생활에 짜쯩나 죽겠다. 그런 다음에 시간 나면 또 쓸께...

1998 by swind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