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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인생의 목표 1998/05/25 (22:12) |
| 이름 | 손원기 |
| 번호 | 189 |
| 조회 | 428 |
| 본문 |
오늘 과외를 하고 오면서 과외하는 집의 부모님께서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학생은..(저를 말하는 겁니다.) 인생의 목표가 뚜렷해보이는 것 같아, 참 보기가 좋군요.' 라구요. 이 말을 듣고 참 많은 것이 떠오르더군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지 제가 좋아서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하는 생각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는 너무나 수동적으로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 역시. 하지만 얼마전에 전 저만의 목표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전 제 행동의 거의 모든 부분을 제가 결정하고 싶다는.. 것을 부모님께 말씀드렸구요. 부모님도 절 믿어주시더군요.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만큼 제가 많이 컸다는 것을 인정을 받은 것 같았어요. 비록 아직은 성년도 아니지만. 하지만, 전 제 생각만큼은 성인을 능가한다고 믿고 싶어요. 또 제가 한 생각과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할것 같아요. 아니.. 당연히 해야하는 거겠지요. 어쨌든, 오늘은 참 여러가지로 복잡한 날입니다. 몸도 마음도 매우 피곤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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