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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앞으로의 약속 1998/05/13 (12:06) |
| 이름 | 윤호주 |
| 번호 | 137 |
| 조회 | 874 |
| 본문 |
전 약속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안보실 수도 있겠지만, 사람 만날 때에는 꼭 약속을 해서 만나죠. (너무 당연한 얘긴가?) 오늘은 곧 친구 한명을 만나기로 했어요. 원래 아침 11시에 약속을 했는데, 12시 30분에 나와 있으라고 삐삐가 왔어요. 그런데, 정말 웃긴 건... 11시에 약속을 한건, 그애가 수업이 11시에 끝나거든요(1,2교시 수업) 저는 채플은 째구...오후수업 다 휴강이라 11시에 끝나구요. 그래서 11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아침 8시 40분에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보니 아직 집에 있다고, 12시에 만나자고 그러고.. 방금 온 삐삐에는 지금 집에서 출발한다고 그러더군요. (그럼 학교에는 왜 오는거야?) 그래도 뭐 좋은 친구죠. 오늘은 하루종일 그애랑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내일은 2시에 수업이 끝나는데 약속한 애가 3시에 수업이 끝난다더군요. 같이 만나서 아카라카보구... 모레는 원래 약속이 있었는데, 약속한 애가 토요일날 시험이더군요. 같이 공연보기로 했었는데... 그래서 모레는 대충 계획이 있긴 한데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갑자기 왜 이러냐구요? 시험이 25일로 연기되어서 당분간 시험은 없는데다가(숙제는 많지만) 요즘 갑자기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요. 축제가 되어서..조금 싱숭생숭하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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