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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꿈'이라는 영화, 1998/12/26 (09:31)
이름	김효원
번호	1242
조회	1287
본문	난 이 영화를 중학교때 본것 같다. (사실 미성년자 관람불가이다.) 그때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봤었는데. 나름대로 초창기(?)였기 때문에. 줄거리에도 신경을 쓸 때였다. 며칠전, 우연히 튼 TV의 유선방송에서 그 영화가 하는  것이었다. 정확하게 3초만에 파악할 수 있었다. 사실, 그다지 흥미롭게 남아있던 영화는 아니었지만. 다시한번 나의 기억력에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맛이 갔나.) 이번에도 그다지 신경써서 보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이미 가위질 당했지만... 그냥,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이 하나의 꿈과 같다... 미성년자 관람불가보다기, 청소년들에게 보여줘야 할 영화가 아닐런지.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알아야 할 모든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라는 책의 저자가 있는데. 그 아들이 이런 책을 썼다.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아버지에게 배웠다.' 그럼, 유치원에서 배운 아버지에게 배운 애는, 유치원도 안 다녔단 말인가. 나하고 똑같군.. 뭐, 말장난이지만... 의외로 아이들은 많은걸 알고 있는데, 어른들은 그걸 인정하지 않는것 같다. 8세 이상의 어린이들중의 90%이상이, 산타가 없는걸 알면서도, 크리스마스때 기대를 한다는데,,, 그건 아들을 무지하게 생각하는 어린들의 무지함을 기다리는걸까. 그냥, 스스로가 바보같군.

1998 by swind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