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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오래전의 글을 읽고. 1998/05/10 (12:28) |
| 이름 | 김효원 |
| 번호 | 120 |
| 조회 | 969 |
| 본문 |
아주 오래전의 글들을 몇개 읽었다. 갑자기 이상한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다. 그러면서, 과연 지금의 내 모습이, 누군가에게 당당한 모습인가를 생각해 봤다. 난 아주 작은, 상대방의 아주 사소한 것에도, 신경쓰이고, 상처를 받기도 할텐데. 나 자신도, 나 스스로가 상대방을 평가하는 기준(?)에 맞추어, 이상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많은 외로움과, 고독 속에서, 내가 느낀건, 냉정이었다고 생각했는데. 항상 따뜻한 그리움을 항상 그리고 있었다. 그러기에, 난 널 잊을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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