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속의 게시판입니다. 새글은 자유게시판에 써 주세요.

HomePage Backward Forward Post Reply List
Delete Modify
  제목   엄청난 일을. 1998/12/16 (09:17)
이름 김효원
번호 1187
조회 1185
본문 저질러 버렸다.

요즘 좀 정신이 없다보니.

아주 중요한 날에.
내 마음대로 약속을 정해 버렸다

아니, 내가 정하지 않았더라도 상대방이
약속을 정했겠지만...
어제 밤에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완전히 바보된 느낌이다.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

확실한건 어느 한쪽도 약속이
없어질 수는 없다는 것이다.

뭔가를 포기해야만 하는군.

근데.
더 답답한건,
그런 수습이 아니라,
이런 일을 저질러 버린 내 자신이
너무나 한심스럽기 느껴지기 때문이다.

HomePage Backward Forward Post Reply List
1998 by swind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