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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밤새 내리던 눈. 1998/12/11 (12:54) |
| 이름 | 김효원 |
| 번호 | 1156 |
| 조회 | 1527 |
| 본문 |
숙제를 한다고, 전산실에서 밤을 새다가, 눈이 오고 있다는걸 알았다. 어두워서 눈인지 비인지 구분되지 않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게 눈이라는걸 알수 있었다. 창문을 열고... 창틀에 기댄채로... 내리는 눈을 바라보고 있었다... 묘한 기분이 들었다. 수없이 내리는 눈들이.. 대부분은 그냥 사라져 버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쌓여가기도 했지만.... 나도 저렇게 떨어지는 눈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싶진 않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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