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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험점수라. 1998/12/08 (12:04)
이름	김효원
번호	1134
조회	1432
본문	이번학기 가장 열심히 공부를 했다고 할 수 잇는 과목의 시험지를 돌려받았다... 점수는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아무 생각도 들진 않았다. 물론, 계산실수로 점수가 나쁘지만(?) 그 내용은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니까... 만족스럽다. 학점에 관계없이, 족보풀고, 컨닝하고 그렇게 해서 점수 받는것보다는, 학점이 나빠도, 정말 나중에라도 지식으로 남을 수 있는 그런 과목이 될것 같다. 그런 과목이 많았어야 했는데... 중학교때부터 접했던 어떤 이론을 대학교를 졸업하는 지금에서야, 그 과목에서 완벽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것들이 즐겁다. 고등학교때 만들었던, 컴퓨터로 조종하는 탱크를 잃어버린게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이 과목을 배우고 난 후라면, 휠씬 간단하고도 정확학, 다시 만들어 낼 수 있었을텐데... 이제 그런 열정은 사라졌나보다.

1998 by swind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