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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그땐 왜 몰랐을까? 1998/05/08 (09:52) |
| 이름 | 김효원 |
| 번호 | 102 |
| 조회 | 1663 |
| 본문 |
그떈 왜 그걸 몰랐을까? 며칠이 훌쩍 지나가버린 어제서야 그걸 알 수 있었다. 그때 그걸 깨달았다면 더 좋았을것을... 아쉬워했을 그녀가 눈앞에 떠오른다. 드라마를 보면, 남녀 주인공이 서로 엇갈릴때가 제일 짜증난다. 어쩌면 내가 그 드라마에 동화되는 것인지 몰라도, 왜 저렇게 바보일까 하고 막 화를 내기도 하지만, (난 TV를 볼떄, 말을 참 많이 한다.) 내가 그렇기도 하다는 걸 알았군. 가끔씩 보는 드라마중에, 제일 짜증나는 드라마가 '내 마음을 뺏어봐' 인가. 하여튼 비슷한 제목인데. 난 거기에 나오는 수많은 바보중의 한명은 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걔들은 드라마속 주인공이고, 난 현실세계에 살고, 걔들은 바보인 반면에, 난 바보처럼 보일려고 노력한다는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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