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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영양보충. 1998/11/18 (10:44) |
| 이름 | 김효원 |
| 번호 | 1007 |
| 조회 | 956 |
| 본문 |
어제는 오랜만에 영양보충을 했다. 양아리랑, 임꺽정이랑, 우리집에서 호주가 사준, 버너로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상추랑, 고추도 사서,,, 장난 아니었다. 3명이서 2근을 먹는데,, 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저트로 사과에, 귤까지 사가고, 혹시나 해서, 해장국도 사갔는데, 하나도 못 먹었다. 배불러서,,, 영화를 보면서 먹었기 때문에.. 많은 얘기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참..영화는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나는 전에 극장에서 봤는데, 거기서 아주 어설픈(?) 주인공 남자의 여자꼬시기(?)를 임꺽정은 정말 진지하게 보고 있었다... 5천원씩 내서, 그 많은걸 먹었으니, 역시 집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뒷처리를 해야 하는게 약간은 귀찮지만... 영화와, 고기와, 디저트, ... 술은 딱 한잔 마셨다... 즐거운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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