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관련 강좌란

제목	1. 리눅스란 (다시 올렸음.) 1998/05/06 (12:36)
이름	김효원
번호	5
조회	377
본문	1. 리눅스란 리눅스는 맨 처음 리누스 토르발즈라는 핀란드 사람이 헬싱키 대학 재학중에 취미 프로젝트로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운영체제이다. Linux라는 이름은 다름 아니라 개발자인 Linus의 이름과 Unix의 뉘앙스를 풍기게 정해졌다. 1991년 10월 5일 리눅스의 첫번째 공식 버전인 0.02소스를 발표한 이후에 리눅스의 개발 역사의 특징인 인터넷을 통한 자발적인 협력 모델을 통하여 제작되면서 지금 현재 공식 안정 커널 버전은 2.0.33이다. 올 여름 말이나 가을초에 수많은 기능과 안정성으로 무장한 새로운 안정 버전 2.2가 나올 예정이다. 리눅스는 우선 386으로 시작하여 기본적으로 인텔 x86 플랫폼에서 돌아갈 수 있으며, AMD, Cyrix등의 Intel CPU Clone 업체의 제품에서도 별다른 문제없이 작동된다. 또한 Digital사의 초고속 CPU인 Alpha에서도 작동하며 이를 알파/리눅스라고 부른다. 또다른 플랫폼중의 하나는 Sparc이다. 또한 PoerPC에서는 더이상 맥 OS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며, 파워 PC가 디자이너만을 위한 플랫폼은 아니게 되었다. 정확히 말해서 리눅스는 운영체제를 일는 가장 핵심적인 소프트웨어인 Kernel (커널)이다. 커널이란 실행중인 프로그램인 process를 관리하고 시스템 메모리를 관장한다. 파일 시스템을 제어하고 모든 주변기기와 사용자 프로그램의 입/출력 업무를 처리해 준다. 그러나 커널만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란 없다. 커널 위에서 커널의 훌륭한 서비스를 이용할 소프트웨어들이 필요하다. 커널 못지않게 중요한 GNU Project Utility들이 리눅스라는 운영체제의 핵심부를 구성하고 있다. Richard Stallman씨가 80년에 시작한 GNU Project는 완벽히 독립적이고, 라이센스 문제에서 자유로우며,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 그 당시 완전한 것은 아닐지라도 현존하는 가장 훌륭한 운영체제인 Unix 모델을 따른 운영체제 GNU를 만들기로 하였다. 참고로, GNU Project는 거의 모든 것을 이뤄놓고도(C Compiler, Editor, Utility) 독립된 운영체제가 되기 위한 필요 조건인 독자적 커널을 완성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바로 이 부분을 리눅스 커널이 메꾸어 준 것이다. 2. 리눅스 배포판 (Linux Distribution) 여러분이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하려면 우선 리눅스 커널을 가져와야 하고, 그 위에서 돌아가는 모든 Software를 가져와서 구성해야 할까? 리눅스는 초창기부터 능력이 있으며 의지를 가진 몇몇 개인이나 단체에 의해 배포판이라는 이름으로 리눅스 운영체제를 구성하여 제공해 왔다. 그들은 커널을 담은 디스켓과 미리 컴파일하여 실행만 하면 되는 리눅스 바이너리 파일을 몇개의 꾸러미로 묶어 제공하였다. 초창기 리눅스 사용자들은 Slackware라는 배포판을 주로 이용하였으며 그 외에, Debian, Redhat등의 배포판이 있다. RedHat 배포판은 RPM(Redhat Package Manager)라는 패키징 기술을 사용하여 설치하기 매우 간편하기 때문에 근래에 많은 사용자를 거느리고 있다. 정확히 말해서 리눅스 커널 버전과 배포판 버전은 관계가 없다. 주로 리눅스 버전이라 말할 때는 리눅스 커널의 버전을 말하는 것이 정확하다. 현재 Pin의 경우에는 커널 버전이 2.0.32이며, 배포판 버전이 redhat 5.0이다. 3. 리눅스의 특징                                                                                                 우선, 리눅스는 유닉스와 사용 방법면에서 유사하고 운영하는 소프트웨어도 거의 비슷하다. 또한 기능적인 안정성과 힘의 측면에서도 몇 천만에 달하는 유닉스 제품에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개방적인 특징으로 인해 기존의 유닉스에서 기대하지 못했던 재미있는 기능을 더욱 많이 가지고 있다. 리눅스는 기본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텍스트 명령행 인터페이스이다. 윈도우 95를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너무나 험난한 사용자 환경이 아닐 수 없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면 왜 하고 많은 운영체제중 유닉스를 모델로 하였을까? 일단 많은 커널 해커들은 유닉스만을 진정한 운영체제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닉스가 다른 운영체제와 달리 소스 공개와 자유로운 개발의 전통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벨 연구소에서 만들어진 유닉스가 대학에 무상으로 공개 전달되고 명문대학에서 유닉스가 개발되는 등 유닉스는 상업용 이외에도 아카데미 버전,공개 버전의 전통이 있어왔다. 도스, 윈도우 등 PC운영체제에는 이러한 전통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보고 배울만한 운영체제라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그 모델을 따르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리눅스는 유닉스와 비슷할 뿐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다. 리눅스는 현재 유닉스 이상의 것을 추구하면서 맹렬하게 발전하고 있는 젊은 운영체제이다. 리눅스의 매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제일 먼저 나올 수 있는 답변은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는 사실이다. GNU Project를 추진하고 있는 , FSF(Free Software Foundation,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의 라이센스 정책인 GNU GPL(General Public License)에 의해 소스 코드까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리눅스는 전세계의 모든 개인은 물론, 리눅스를 통하여 이익을 얻고자 하는 모든 기업에게도 열려 있는 운영체제이다. 리눅스는 모든 기업이 리눅스를 통하여 자신의 사업을 벌이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비 항목을 획기적으로 줄여 줌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 주길 바란다. GNU선언문과 GPL에서 말하고 있는 free의 의미는 영어 단어의 2가지 의미를 모두 지니고 있다. free의 의미는 돈을 지불하지 안아도 된다는 의미와 구속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의미를 동시에 갖고 있다. 이 두가지 의미 중 리눅스가 강조하고 있는 바는 자유의 문제이다. 쏟아야 할 노력의 양을 생각한다면 리눅스는 결코 아무런 노력없이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일을 주체적으로 해결해야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그런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리눅스는 활짝 열려 있다. 리눅스를 통해 멋진 사업을 벌이는 사람도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 리눅스는 개인에게도 기업에게도 열려 있는 운영체제이다. -98.5.3 김효원

1998 by swind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