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관련 강좌란

제목	LANG, ko 이야기 1998/07/10 (17:20)
이름	김효원
번호	49
조회	306
본문	『리눅스 학당-리눅스 강좌 / 연재 (go LINUX)』 371번 제  목:[추가] 351, 353 LANG=ko 이야기                               올린이:gelo    (최재철  )    97/01/12 04:41    읽음:1041 관련자료 없음 -----------------------------------------------------------------------------                                LANG=ko 이야기 글을 너무 두서 없이 써서, 고칠것 고치고, 추가할 것 추가해서 다시 정리 해서 올립니다. 0. 이야기 꺼내기.   export LANG=ko 또는 setenv LANG ko   이런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도데체 이것이 뭘까?   저는 처음에 참 궁금했지요.   이것은 풀그림들의 자국어화(국제화, 모국어화)하는 데   사용되는 환경변수 지정이더군요.   저도 초보입니다.   그래서, 이문제들에 잘 아시는 분들은 이 글 안 읽으셔도 괜찮을 겁니다.   단지 제 수준으로만 쓰겠으니, 저처럼 초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곳 강좌란에 이만용님의 Xlocale 이야기와, 최준호님의   Xt 툴킷에서의 i18n 사용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방준영(?)님의 NLS(모국어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글들을 참고 하는 것도 괜찮으리고 봅니다.(푸돌이(programer)용 글)   저는 단지 풀그림 사용자를 위한 이야기를 여기서 하겠습니다. 1. 어떤 풀그림에서 사용되는가?   현재 알짜2 빨간모자에는 이런 자국어화를 지원하는 풀그림이   있는가? 라고 물으면, 대답이 좀 애매모호 하지만,   일부 X용 풀그림들은 이미 환경변수 $LANG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콘솔용 풀그림은 알짜2 빨간모자에서 기본적으로   $LANG 변수값을 사용하는 풀그림들이 있습니다.   먼저 $LANG이 풀그림 환경을 어떻게 바꾸는가를 이야기 해야겠지만,   이쪽은 제가 다루기에는 제 능력이 부족하고,   단지 $LANG이 지정되면 바뀌어지는 현상들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2. man 이야기.   가장 자주 사용하는 명령어(?) man의 경우입니다.   man이 실행되면, 일단 $LANG이 지정되어 있는가를 확인하고,   지정되어 있다면, $MANPATH경로 안의 $LANG 경로를 찾고,   그 경로 안의 메뉴얼 페이지를 출력합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니까 좀 막연한데, 구체적으로 한 예를 들어,   export LANG=ko [setenv LANG ko]   로 $LANG 환경 변수 값이 "ko"로 지정되어 있고,   $MANPATH 값이 /usr/man:/usr/X11/man:/usr/local/man....   이런 식이라면,     /usr/man/ko:/usr/X11/man/ko.....   이런식으로 $MANPATH 환경 변수 값이 바뀌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습니다.   물론 원래 지정되어 있는 $MANPATH값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말입니다.   자, 그럼, 시험 삼아, root 권한으로 접속해서, /usr/man/ko 경로를   하나 만들고, 그안에, man1 경로를 하나 만들고,   cp /usr/man/man1/ls.1 /usr/man/ko/man1/   명령으로 가장 자주 사용하고는 ls 메뉴얼을 복사해 옵니다.   그리고, 그 파일을 한글로 바꾸어 봅니다.   (현재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모든 메뉴얼 패이지들은 읽기 전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편집 하려면, 파일 속성부터 바꾸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나서 man ls   해 보세요.   그러면, 좀 전 자신이 편집한 ls.1 파일을 읽어 보여줍니다.   바로, /usr/man/man1/ls.1 파일을 읽는 것이 아니고,   /usr/man/ko/man1/ls.1 파일을 읽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되면, 같은 man 이라는 풀그림을 사용하면서도,   각 나라사람이 각 나라의 사용 언어 메뉴얼 페이지를 볼 수 있다는   소리가 되지요.   바로 이것이 풀그림에서의 국제화 개념이라네요. 3. gettext 이야기.   이 풀그림이 풀그림의 모국어, 자국어화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아주 호심심을 끌 풀그림인데, 저는 잘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gettext 풀그림에 의해서 생성되는 .mo 파일이 있습니다.   이 파일이 바로   /usr/share/locale/$LANG/LC_MESSAGES/  경로안에 있게 됩니다.  지금 확인 하십시오. /usr/share/locale/ko/LC_MESSAGES/ 경로안에,  textutils.mo 파일이 있는지.  알짜2 빨간모자를 기본적으로 설치했다면, 이 파일이 있을것입니다.  이 파일이 무엇인가 하면, GNU textutils 팻키지의 각종 풀그림들의  메시지들이 한글로 처리 되어 있는 정보가 있는 파일입니다.  echo $LANG  명령어로 현재 자신의 컴에 $LANG 값이 ko 로 지정되어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만약 되어 있지 않다면, 먼저 $LANG 값을 ko 로 지정하고  cat --help  명령을 사용해 보십시오.  한글 도움말이 보여지지요?  한글이 보여지지 않는다면, /usr/share/locale/ko/LC_MESSAGES/  textutils.mo 파일이 없거나, 환경 변수값이 지정되어 있지 않은 경우  일겝니다.  물론 textutils 팻키지의 cat, cksum, comm, csplit, cut, expand, fmt,  fold, head, join, md5sum, nl, od, paste, pr, sort, split, sum, tac,  tail, tr, unexpand, uniq, wc 명령들이 모두 한글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LANG 환경 변수값이 사용되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NLS 이야기를 참조하십시오.    현재, 나우누리의 방준영님 중심으로 이런 작업들이 이루워지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거나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방준영님에게 문의해 보시길. 4. X 시스템 이야기.   그럼 이제 X로 넘어가서,   근데, X로 넘어가면, 이만용님의 글에서 처럼,   반드시, /usr/lib/X11/locale/$LANG/XLC_LOCALE   파일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 이야기가 됩니다.   xedit라는 아주 촌스러운(?) 문서 편집기가 있지요?   ldd /usr/X11/bin/xedit     명령을 내리면,   libXt.so.6 => /usr/X11R6/lib/libXt.so.6.0   이런 메시지를 볼 수 있을겁니다.   바로, 이 풀그림(xedit)은 libXt.so.6 이라는 동적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데, 이 라이브러리와 연결 되어 있는 라이브러리는   /usr/X11R6/lib/libXt.so.6.0 이다는 소리지요.   바로 이 libXt.so 라이브러가 X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X 툴킷이라고 하네요. X를 사용하면서, 공통 적으로 사용되는 옵션이 있지요?   -fn, -geometry, -display .... 이런 옵션들을 해석하고,   그 옵션에 맞게 작동하게 해 주는 라이브러리가 바로   Xt 라이브러리입니다. 물론 이런 일 외에도 더 많은 일을 하겠지요.   갑자기 왜 이 라이브러리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이 라이브러리에서 바로 이글의 주제인 $LANG 환경 변수를 사용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 그럼, xedit가 $LANG 환경 변수를 사용해서   뭔가를 할 수 있구나"하고 짐작을 하실 겁니다. 4.1 app-defaults 경로 이야기.   먼저, 가장 기본적으로 이 라이브러리는   /usr/lib/X11/$LANG/app-defaults 경로 안에 있는 리소스 파일을   풀그림이 시작될 때 읽습니다. 만약 이런 경로가 없다면,   기본적인 /usr/lib/X11/app-defaults 파일을 읽게 되지요.   시험삼아, xman의 리소스 정보가 있는 /usr/lib/X11/app-defaults/Xman   파일을 /usr/lib/X11/ko/app-defaults 경로를 하나 만들어서   그곳으로 아에 옮겨 보세요.   그래도, $LANG 값이 ko로 되어있다면, xman은 실행될 것입니다.   Xt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풀그림들은 리소스가 지정되어 있는   파일을 못찾으면, 오류 메시지를 내고 종료되거든요.   4.2 리소스 파일 이야기.   다음 이제 직접 리소스를 한번 건드려 봅시다.   Xt 라이브러리는 international 리소스를 제공합니다.   이값이 true로 되어있으면,   앞에서 말한 /usr/lib/X11/locale/$LANG/XLC_LOCALE 파일을 사용합니다.   XLC_LOCALE 파일 안에는 폰트셋에 관한 정보가 들어있다고 하네요.   저도 잘 모릅니다. 자세히 할고 싶지도 않고,   중요한 것은 이 파일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인데,   그럼, 일단 LANG을 ko로 지정했다고 가정하고,   /usr/lib/X11/ko/app-defaults 경로 안에, Xedit 파일을 가져옵니다.   이때는 일단 복사해서 가져 오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제 편집을 할테니까,   참, /usr/lib/X11/app-defaults/Xedit 파일입니다.)     다음 문서 편집기로 열어서,   첫줄에,   *international: true   *fontSet: -b&h-lucidabright-medium-r-normal--14-140-75-75-p-80-iso8859-1,\        -hanyang-kodig-medium-r-normal--14-140-72-72-c-140-ksc5601.1987-0   내용을 추가합니다.   fotSet 다음에 오는 글꼴를 지정하는 방법은   *fontSet: 글꼴, 글꼴, 글꼴,.....   이런 식입니다.   물론, -*-*..16-*-...   이런식으로 대략적인, 포괄적인 글꼴 지정도 가능하지만,   이렇게 하면, 저처럼 컴의 굳은모 사양이 별로 안좋은 컴에서는   엄청난 시간이 걸립니다.   현재 위 지정은 14 포인트 75dpi 영문글꼴와 한양 14 포인트 72dpi 글꼴를   지정한 예가 되겠지요.   한양 글꼴이 없다면, 구해서 설치하기를 권합니다.   가뜩이나, 한글 글꼴이 빈약한 리눅스 환경에서 단지 기본으로 제공되는   대우 글꼴을 사용하기에는 조금, 아니, 많이 빈약하거든요.   참, 이 글꼴 지정에서 주의할 점은 한글 글꼴의 지정에서   반드시, 글꼴 이름의 끝이 ksc5601.1987-0 으로 끝나야 한다고 하네요.   물론, 1987-1로 끝나는 글꼴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던데,   저는 그 지정 방법을 모릅니다. 앞에서 말한, XLC_LOCALE 파일을   수정한다고 하네요.   이제 다음, 라벨 리소스를 한글로 바꾸어 봅시다.   Xedit 파일의 앞부분을 보면,   각 라벨 리소스들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quit.label:                            마침   *save.label:                            저장   *load.label:                            열기   이렇게 고쳐서, 일단 파일을 저장하고 나옵니다.   (물론 이 파일도 읽기 전용으로 되어있을것입니다. 편집전 chmod 사용하는 것   잊지 마시길)   이렇게 하면, 모든 작업이 끝납니다. (?)   다음은 xedit를 실행하는일.   실행을 하면, Xedit 파일을 수정하기 전보다 약간의 시간이 더 걸리어   xedit가 그 보습이 들어납니다.   한글이 보이나요?   그럼 끝난거지요.   근데, 현 상태로는 한글 입력이 불가능합니다.   지금의 방법은 HanX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지 않은 것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X 라이브러리에는 한글 입력 관련 부분이 없으니까...   또한 HanX 라이브러리를 사용한다고 해도, 이렇게 Xt에 의해서 한글   글꼴을 사용하는 상태에서는 한글 입력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xedit [한글 문서 파일] 해도 보여주지 않습니다.   이처럼 아직까지는 HanX 라이브러리에 의존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한글 구현에 문제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HanX가 있는데, 뭐... 하면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이미 X 콘소시움에서 제안하는 이 $LANG 환경   변수를 사용하는 국제화 방법을 보다 한국 실정에 맞게   개발 하는 일이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다고 생각합니다. 5. 글 마치기.   아무튼 이렇게 환경변수 LANG 값이 사용된다네요.   물론 지금까지 말한 것은 $LANG 의 구체적인 한 예에 불과할 뿐입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겠지요.   한글 입력 부분의 연구와, man 파일들의 한글화 작업과,   각종 풀그림의 한글 po 파일들(요곤 gettext 이야기든요.   최준호님이 잘 알고 계실겝니다. 제가 다룰 능력이 없네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X 풀그림에서 international 리소스를   지원하겠끔 코딩하는 것......   푸돌이라면, 소스 관련 부분에서의 한글화,   일반 사용자라면, 각 문서들의 한글화   이런 식으로 모든 한국 리눅서들이 스스로 나선다면,   머지않아, M$ 운영체제의 그 안정된 한글 환경 못지 않게   깔끔한, 아니, 보다 근본적으로 개선된 한글 환경의 리눅스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998 by swindler